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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한국농아인협회, 영화 ‘도가니’에 대한 한글자막 확대 상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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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남장애인부모회
댓글 0건 조회 4,326회 작성일 21-04-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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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도가니’에 대한 파장이 심상치 않다. 광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이 다시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재수사에 대한 여론이 들끓었으며 광주지방경찰청은 사실상 재수사에 착수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영화 ‘도가니’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공중파 뉴스에서도 본 사건을 다루는 등 ‘도가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그런데 청각장애인들은 영화 ‘도가니’ 관람에서 소외받고 있다. 영화 ‘도가니’는 현재 전국 10여개 스크린에서 매일 1회 내지 2회만 한글자막이 제공되어 정작 영화 ‘도가니’를 보고 싶은 청각장애인들이 영화를 볼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영화 ‘도가니’는 영화 상영방식이 디지털 방식인데 반해 ‘도가니’의 한글자막 버전은 디지털 방식이 아닌 필름에 자막을 입혀 상영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배급사 측은 영화 필름에 자막을 입히는 비용이 발생하여 한글자막 버전으로 확대상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상영 극장 측과도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영화 배급사에 한글자막 버전의 상영관 수 및 상영 횟수 확대를 수차례 요구하였으나 5개 상영관에 한글자막 버전 상영을 추가하기로 결정되었다는 것과 향후 지속적으로 한글자막 버전을 확대 상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만 할 뿐 답변 이후 현재까지 확대 상영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영화진흥위원회에 모든 영화 관람에 있어서 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 유형에 적합한 편의를 제공할 것과 영화 제작단계에서부터 이러한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현재 영화 ‘도가니’는 전국 10개 스크린에서 한글자막 버전을 상영하고 있으며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 신도림CGV      2) 이채(파주)씨너스     3) 인천CGV     4) 원주 프리머스     5) 춘천 프리머스


6) 천안 씨너스      7) 대전 롯데시네마      8)광주터미널CGV     9) 대구CGV     10) 서면CGV

 

※ 구체적인 상영 시간 및 횟수는 해당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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